지난 6월 8일 시작하였던 병원비마련 5천원 후원릴레이 마감후기입니다.
후원릴레이 결과 대략 340만원정도의 후원금이 모금되었습니다.
상세 내역은 네이버카페 CRK에 올려드렸으며 정산내용 링크걸어드립니다.
많은분들이 후원금 및 바자로 도와주셨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꾸벅)
사실 처음 저희가 유기견입양카페를 열때까지도 후원사의 후원을 받고
저희 나름의 바자등을 연다든지 하여 후원금없이 자체적으로 운영을 하는게 목표였어요...
(목표였습니다.. 과거형이네요..ㅠ)
그런데 막상 현실이...
능력이 안되면 구조를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가엽지만 눈을 질끈감고 넘어가자.. 독한마음 먹어보면서도
살겠다고 매달려드는 녀석들 울컥 치밀어오르는 감정에 외면할수가 없어서 안고오고..
믹스라는 이유로 보호소 제일 한구석에 천덕꾸러기마냥 처박혀 풀죽어있는 모습에
세상에 가치없는 생명이 어디 있겠니..하고 끌고나오고...
이 일은 하면하게 될수록 몇몇의 헌신만으로는 감당해 내겠다고 생각한게 교만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모금을 할때마다,
후원금 통장에 통장에 새겨진 이름들을 보면서 어께가 무거워집니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신게 비단 물질뿐만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소망, 희망, 응원, 책임감들을 생각해 보면 이 돈이 얼마나 귀한 돈인가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부디 저희가 초심을 잃지않고 아이들만 바라보며 나아갈 수 있도록
항상 옆에서 지켜봐 주세요.
저희들도 각자의 맡은 자리에서 열심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성원과 응원의 손길들이
아이들이 자기들의 가족을 찾아가는 작은 발걸음을 받쳐주는 하나하나의 징검다리가 되는 상상을 하면서..
6월달 병원비마련 후원릴레이를 마감하겠습니다.
응원해주신 여러분들 모두모두 깊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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